【탈린 AFP 로이터=연합】 소련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의 최고회의의장(대통령)들은 12일 에스토니아공화국 수도 탈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독립쟁취를 위해 상호정치적 협력을 도모하고 지난 34년 당시의 3개국 협의체를 부활할 것을 합의했다.3개 공화국 최고 지도자들은 이날 4시간30분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지난 34년의 단합 및 협력조약을 부활,3개국 협의체를 재창설하는 내용의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에스토니아공화국간의 협력 및 견해일치」선언을 채택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발트해 3개 연안국 협의체는 지난 34년12월 제네바에서 이들간의 합의로 창설됐으나 이 지역이 소련에 병합되면서 40년6월 끝내 해체되는 운명에 처했었다.
에스토니아공화국 외무부관리의 말에 따르면 부활된 이 협의체엔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3개 공화국의 최고회의의장과 총리 및 외무부장관들이 참여,정기적으로 또는 어느 한 공화국의 요청이 있을 때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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