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합ㆍ전대협 20명 빠르면 내주 사전영장5ㆍ9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1일 전국에서 연행된 1천1백92명(서울 2백35명 지방 9백57명)중 대구 비산파출소에 화염병을 던진 김진상군(20ㆍ경북대 공업화학2)등 55명을 집시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차운규군(22ㆍ중앙대 정외2)등 폭력행사가 입증되지않은 시위가담자와 비폭력 교내집회주도자 79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이희윤군(20ㆍ세종대 응용통계2)등 1백29명을 즉심에 넘겼으며 조재홍군(20ㆍ한양대 기계공학2)등 9백29명을 훈방했다.
검찰은 구속대상자들이 ▲화염병투척등 극렬시위주동자 ▲공공기관 기습가담자 ▲폭력시위 적극가담자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5ㆍ9시위의 배후조종자로 알려진 이수호 국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41) 한상렬 전민련공동의장등 국민연합지도부와 전대협간부등 20여명을 수사,빠르면 다음주 중순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키로 했다.
검찰은 당초 5ㆍ9시위가담자 처벌에 강경방침을 세웠으나 연행자 대부분이 단순가담자인데다 증거불충분으로 구속대상자가 예상보다 줄어들었다.
검찰관계자는 『시위규모가 컸던 서울에서는 채증미비로 증거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구속자가 줄었으며 비교적 시위규모가 작았던 지방에서 구속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연행자2백35명중 12명이 구속되고 3명은 불구속입건,57명은 즉심에 넘겨졌으며 1백63명이 훈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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