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UPI AFP=연합】 지난달 창설된 소련EC 공동위원회 첫 회담이 10일 모스크바에서 열려 무역과 직업훈련,합작사업,민간투자 및 수송,환경,핵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프란스ㆍ안드리센 EC 집행위 대외과계 및 무역정책위원은 이날 회담후 기자회견을 통해 양측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고 이 회담은 양측관계의 공식적이고 유망한 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이 회담이 유럽의 분단을 극복하고 「유럽공동가족」을 창조하는데 도움이 되는 뜻깊고 주요한 행사였다고 말한 것으로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양측은 이미 지난해 11월 오는 95년말까지는 EC(유럽공동체)와 소련간 무역에서 군사적으로 민감한 원료를 제외한 모든 물자교류의 양적 제한을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합의한바 있는데 안드리센 위원은 이같은 무역협정은 EC와 소련의 보다 긴밀한 상호협조를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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