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부터/실업고 대폭 증설문교부는 11일 대학진학과열현상을 완화하고 입시위주의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95학년도부터 일반계고교 교육과정을 진학 직업교육 영재교육과정 등 6개형태로 세분하고 고교생의 절반을 실업계고가 수용하도록 고교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
문교부는 이날 전북도교위에서 열린 전국시ㆍ도교육감회의에서 문교부의 의뢰에 따라 고교교육체제연구팀(책임자 이종재 서울대교수)이 마련한 「고교교육체제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은 비진학고교생의 사회진출을 돕기위한 직업교육강화가 주된 내용으로 현재 68대32인 일반계와 실업계고교의 학생비율은 95년까지 50대50으로 조정하고 인문계학생수도 ▲대학진학과정 40% ▲전문대진학과정 20% ▲위탁직업교육과정 30%(Ⅰ형10%ㆍⅡ형20%) ▲직업과정반 5% ▲영재학교(특수목적고) 5%가 되게 조정키로 했다.
문교부는 개혁안이 실현될 경우 95학년도부터 대학진학희망자(전문대포함)는 전체 고교생의 32.5%선이 돼 대학진학경쟁률이 훨씬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89학년도 인문계고교 졸업자의 진학희망률은 85%,진학률(전문대ㆍ교육대포함)은 4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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