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9전국시위」배후조종 간주/「주동」연행자 오늘 영장… 대학교수들도 조사대검공안부(부장 이건개검사장)는 10일 국민연합과 전대협등 2개단체가 5ㆍ9전국시위를 배후조종한 것으로 간주,국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 이수호씨를 포함,한상렬 계훈제 이부영 김근태 이재오 이창복씨등 지도부 7명과 전대협의장 송갑석군(전남대학생회장)등 집행부 13명등 모두 20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국 21개도시에서 연행한 1천1백40명을 상대로 시위참가경위 준비상황등을 조사,이들 2개 단체관련자들의 배후조종ㆍ지시혐의를 가려 혐의사실이 드러나는 사람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전원검거키로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9일 하오 지방의 모대학에서 박모교수가 학생들의 시위를 선동한 경우도 있어 대학별로 교직원들의 배후조종여부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위해 전국 지검ㆍ지청별로 공안담당검사전원과 경찰등 유관기관의 공안수사요원으로 전담수사반을 편성,사실상 공안합동수사본부의 체계를 갖춰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연행자 1천1백40명(서울2백17ㆍ지방9백23명)을 시위주동자 적극가담자 부화뇌동자 단순가담자등 4등급으로 분류,이 가운데 극렬시위주동자 공공기관 기습 관련자 폭력부화뇌동자 배후조종선동자등은 11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서울 미문화원건물에 화염병을 던져 방화한 행위는 국익에 반하는 반국가적테러행위로 규정,관련자들을 끝까지 추적,전원구속할 방침이다.
이 대검공안부장은 『검찰은 어떠한 정치적 이유와 명분에서든지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을 엄벌할 방침』이라며 『평화적집회ㆍ시위문화가 정착될수있도록 공안수사역량을 총동원할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집계에 의하면 9일 하룻동안 전국 21개도시에서 1백18개대학(서울36ㆍ지방82)의 대학생 5만1천5백80명이 교내집회ㆍ가두시위를 벌였고 67개 대학생등 2만5천4백30명이 가두시위를 벌이며 화염병 3만여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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