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부시행정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미국의 국제전략연구센터(CSIS)는 9일 전쟁발생 위험고조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북한의 공격으로 한반도가 전쟁에 휩쓸리더라도 미군개입은 한정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1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이 보고서는 『소련의 군사적 위협이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면 미국이 말려들 위험성은 높지만 군투입 능력이 부족한데다 미국의 여론이 전면개입을 확실히 반대할 것이므로 미군개입은 제한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미그29 전투기등 최신무기를 일부 보유하고 있으나 상당부분은 구식이라고 지적, 『유럽이나 중동과 달리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세계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은 없고 남북한간의 무력분쟁으로 그칠 공산이 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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