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해체위해 주변국과 협력【부다페스트 UPI 연합=특약】 헝가리 의회는 9일 소련과 동유럽 공산국가간의 군사동맹체인 바르샤바조약기구에서 헝가리의 탈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정식 의제로 채택했다.
야당연합의 미클로스ㆍ바사르헬리 의원은 이날 헝가리는 바르샤바조약기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면서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완전한 해체를 위해 다른 가입국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바사르헬리의 제안은 의회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정식의제로 채택됐다.
한편 요세프ㆍ안탈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중도 우파의 집권 민주포럼이 바르샤바조약기구 등 기존의 국제조약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데 헝가리 의회에서 바르샤바조약기구 탈퇴안이 정식 통과되면 헝가리는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중 최초의 탈퇴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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