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시도지부를 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7일 하오 13개 시도지부 결성대회를 열었으나 인천시지부는 민정계 의원들이 민주계의 정정훈의원의 지부장 선임에 반발,소속대의원들과 함께 결성대회에 불참하는 바람에 8일 하오로 연기됐다.이날 민자당 인천시지부는 하오2시 송도비치호텔에서 결성대회를 소집했으나 민정계 의원들의 반발로 대의원 5백명 중 민주계 대의원 1백여명만 참석,대의원 정족수 미달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이에따라 민정계의 박태준 최고위원대행은 이날 저녁 서정화,심정구,강우혁,이강희,조영장의원 등 인천지역 민정계 의원들을 여의도당사로 불러 설득,결국 대회를 하루 연기해 8일 하오4시께 송도비치호텔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민정계 지역구의원들은 7개 지역구중 단 한명밖에 없는 민주계 의원을 시지부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지역사정 및 지구당운영 등을 고려치 않은 계파별 안배에 불과한 것으로 위원장직을 민정계측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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