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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범,피해자와 한 병원서 치료받다 덜미(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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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범,피해자와 한 병원서 치료받다 덜미(표주박)

입력
1990.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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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를 폭행한 범인이 폭행과정에서 입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공교롭게도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피해자에게 덜미를 잡혔다.경기 파주경찰서는 7일 김용선씨(24ㆍ파주군 파주면 백연리 80)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4일 0시30분께 파주군 군내면 백연리 T교회에 들어가 혼자 기도하고 있던 김모씨(54ㆍ여)를 주먹으로 때리고 강제로 폭행한뒤 달아났다가 피해자 김씨가 반항하는 과정에서 입은 찰과상을 치료하기 위해 6일하오 파주군 S병원에 들어가 있던중 마침 이병원에 입원,치료중이던 피해자에게 발견돼 경찰에 검거됐다.【파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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