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증시는 대통령의 긴급지시로 시발된 폭등장세가 일단 진정되면서 종합주가지수 8백선을 중심으로 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주초 발표예정인 정부의 증시안정화대책 내용 및 그 강도여하에 따라 증시는 다시 하락국면으로 진입하거나 또는 폭등장세가 당분간 계속되는 초강세장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동서증권 박효식이사는 미수 및 신용융자만기도래분 규모가 여전히 사상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오랜침체 국면속에 움츠러든 투자심리가 여전히 주가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폭등세는 일단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당국이 마련중인 부양책이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만 된다면 증시는 의외의 초강세 국면이 이어질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신탁 신만연감사는 정부의 강력한 증시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주에도 증시는 상승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감사는 1차 저지선으로 종합지수 8백선,2차로 8백50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부양책의 강도여하에 따라 1차 또는 2차 저항선에서 조정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영웅이사는 증권사의 자구노력,증시안정기금의 매입개시등 증시내적 매수기반이 확대될 뿐아니라 정부가 어느때 보다도 부동산 투기단속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투기자금의 증시유입이 가시화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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