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기금이 4일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발족돼 오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주식매입에 나선다.25개 증권사 사장단은 3일 열린 증시안정화 대책위원회(위원장 강성진 증권업협회장)의 결정에 따라 4일 하오 3시 증협에서 조합원총회겸 창립총회를 열어 규약을 승인하고 임원을 선임하는 등 증시안정기금을 정식으로 발족시키고 1차 기금조성이 마무리되는 7일 첫 기금운영위원회를 열어 8일부터 주식매입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민법상의 조합 형태로 설립되는 증시안정기금은 최고의결기관으로 25개 증권사 사장들이 참여하는 조합원 총회와 조합원 9∼11인으로 구성되는 이사회 및 기금운영위원회등의 기구를 두게 된다.
증협은 기금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매입등 기금운영에 관한 실무를 관장하게될 기금운영위원회에 증권사 상품담당 임원외에도 증권거래소 및 투신사등 증권관계기관들의 임원도 참여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증시안정기금의 기관투자가 자격을 인정,이 기금이 위탁증거금 없이도 주식매매 주문을 낼수 있도록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