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정부에대한건설협회(회장 조남욱)는 최근 철근,시멘트등 주요건자재가 수요폭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음을 감안해 정부가 추진중인 2백만호 주택건설사업의 시행계획을 일부 조정,서민주택을 우선적으로 건설하고 중ㆍ대형 아파트의 착공을 연기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건협은 4일 정부에 대한 건의문을 통해 또 청사등 시급하지 않은 정부공사의 착공시기를 조정하고 서해안개발사업도 경제적 기대효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착공토록 요청했다.
건협은 이와함께 주요 건자재 구득난의 자체해결을 위해 건설공제조합에 긴급수입해 주도록 의뢰하는 한편 필요한 수입물량을 조사하고 있다.
건협은 건설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건설업체가 필요로 하는 철근물량을 연간 3백20만톤으로 추산하고 국내생산으로 충당치 못해 정부가 올연말까지 수입할 계획인 45만톤과는 별도로 상당량의 철근을 자체수입하기 위해 조달청과 협의중이다.
시멘트도 철근과 같이 지난 겨울의 이상난동으로 건설비수기에도 건설공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건협은 올해 연간 소요량을 3천만톤 정도로 추산,부족물량을 긴급수입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편 건협은 일부 건자재상들이 건자재부족현상을 악용,매점매석하거나 웃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는 회원사들의 호소에 따라 건설자재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설치,불법거래를 일삼는 건자재상들에 대한 신고를 받아 관계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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