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사태가 공권력 재투입 3일째인 2일에도 사원들의 MBC농성참가와 휴일이 겹쳐 방송송출과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출근하는등 21일째 파행방송이 계속됐다.이날 방송송출과 관련된 핵심부서인 라디오주조정실사원들이 전날 MBC 농성에 합류한데 이어 TV주조정실사원들도 송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두고 농성에 참여했다.
송출업무 관련부서사원들의 이탈이 잇따르자 KBS방송정상화대책위(위원장 장한성TV본부장)는 부장급이상 간부중에서 송출업무 유경험자들의 명단을 파악,방송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파견근무를 시킨다는 대책을 마련해놓고있다.
한편 KBS자주수호 전사원비상대책위(위원장 안동수)는 2일 KBS복귀투쟁을 결의하고 3일 상오9시께 본관2층 중앙홀에서 경찰재투입규탄과 서기원사장퇴진 촉구집회및 고김재석씨추모식을 갖기로 했다.
KBSㆍMBC사원 1천여명은 이날 상오10시께부터 MBC본사 1층로비에서 「KBS경찰난입 규탄대회및 MBCㆍKBS사원 합동비상총회」를 2시간 가량 가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