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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경찰서는 2일 지난 29일부터 현대중공업 경찰진압에 항의,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이다 이날 하오7시30분께 가두로 진출하려던 권병태군(22ㆍ서울대정치4)등 5개대생 57명을 연행,조사중이다.한편 연행소식을 전해들은 동료학생 2백여명은 하오10시30분께 중부경찰서 정문앞에 몰려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1시간30여분동안 연좌농성을 벌이다 자정께 전경버스에 강제로 태워져 서울대입구에서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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