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2천여만원 강탈/여원사/문 3곳뚫고 철금고 부숴/사조산업/새벽 쌀집ㆍ가정집에도 2ㆍ3인조 떼강도경찰력이 또다시 시국치안에 힘을 빼앗기고있는 가운데 2일 잡지사 여원사에 강도가 들어 금고를 터는등 서울시내에서만 10여건의 강도사건이 발생,민생치안이 크게 위협당하고 있다.
이날 상오3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163의5 여원사에 4인조 금고털이강도가 침입,2층 총무부와 사장실에 있던 대형 철제금고를 곡괭이로 부수고 현금 1천만원 자기앞수표 1천3백만원등 2천3백여만원과 장기근속사원 선물용 14K금반지 7개를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1층뒤편 창문을 넘어들어와 경비실에 있던 경비원 이희용씨(27)를 과도로 위협,주위에 있던 광목천으로 눈을 가리고 손을 뒤로 묶었다.
범인들은 이어 이씨를 2층으로끌고가 총무부 문을 열게한뒤 높이 1m가량의 금고와 옆방인 사장실의 비슷한 크기 금고를 곡괭이로 부수고 금품을 털고난후 이씨의 발까지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뒤 달아났다.
이날 상오5시께도 강남구 대치동994의6 수안빌딩2층 ㈜사조산업 식품영업본부(본부장 황기태ㆍ47)에 금고털이가 침입,사무실 구석에있던 대형금고를 정으로 부수고 현금 8백여만원과 가계수표 2백40만원,자기앞수표 1천50여만원등 모두 2천1백60여만원을 털어달아났다.
빌딩경비원 안태은씨(54)에 의하면 상오5시20분께 순찰을 도는데 사무실문이 열려있어 들어가보니 금고가 부서져 있었다는것.
범인들은 1층경비실을 피해옆쪽 비상출입문의 셔터와 2층비상문,사무실문 자물쇠를 잇달아 부수고 침입했다.
이들은 높이2m 폭1m 50㎝가량의 금고를 돌려세운뒤 뒷면 2중철판을 정을 대고 망치로 쳐 뚫은뒤 손금고를 꺼내 드라이버로 열고 현금등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또 두곳의 범행이 연속된 시간대에 이루어졌고 모두 어음ㆍ주식등 유가증권에는 손을 대지않은 점등을 들어 동일범들에 의한 연쇄금고털이일 가능성도 큰것으로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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