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화순 임야 평당 백49원 최저건설부는 1일 전국 30만개 표준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확정,고시했다.
금년 1월1일 현재의 가격을 기준으로 조사된 이번 공시지가는 지난해 7월1일 가격 기준으로 지난 연말에 고시된 공시지가(15만 필지)에 이어 2번째 조사된 것으로 금년 한해동안 ▲토지초과이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의 부과기준이 되며 ▲종합토지세 부과를 위한 토지등급 결정 ▲개발부담금택지초과소유부담금 산정을 위한 땅값 산정기준 ▲토지거래허가 및 신고제의 가격심사기준 ▲공공용지의 매수 및 수용시의 보상가격산정 기준등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고시된 공시지가는 지난해 1차 고시때의 땅값에 비해 6개월 사이(지난해 7∼12월)에 땅값이 상당폭 상승했음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고시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나타난 서울 중구 명동 33의2 상업은행 명동지점부지(상업지역)의 경우 1차 고시때는 평당 1억9백75만3천원이었으나 이번 고시에서는 평당 1억2천만원으로 6개월사이 1천24만7천원,9.3%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 땅값이 기장 비싼 중구 광복동 2가 이화당백화점부지도 1차때는 평당 6천9백24만원이었으나 이번 고시에서는 7천9백34만원으로 평당 9백92만원,14.3% 올랐으며,광주에서 가장 비싼 동구 충장로2가 나라서적부지도 1차때 평당 3천3백만원에서 이번에는 4천2백98만원으로 9백98원,30.2%나 올랐다.
한편 표준지중 땅값이 가장 싼곳은 전남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산96 임야(녹지지역)로 평당 1백49원으로 고시됐다.
주거지역중 최고가격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4의6 대지로 평당 3천4백71만원이다. 1차때의 주거지역 최고 땅값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4의8 삼아리약국부지로 평당 2천9백75만원이었다.
공업지역 최고 땅값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1125의4로 평당 9백92만원이었으며 녹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99의5가 평당 5백45만원으로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는 이번에 고시된 공시지가와 토지가격 비준표를 기준으로 오는 8월까지 전국 과세대상토지(민유지) 2천4백17만필지의 개별 땅값을 모두 산정,주민열람과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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