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과 민주당(가칭) 등 야권은 1일 KBS에 대한 공권력 재투입을 비난하면서 서기원사장의 자진퇴진과 최병렬공보처장관의 인책만이 사택수습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평민당은 이날 당무지도 합동회의에서 『KBS사원들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정상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정부는 연행구속사원을 전원석방하고 KBS를 포함한 언론장악음모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도 『KBS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유신과 5공하의 극악한 언론탄압 아래서도 볼 수 없었던 이같은 폭거에 대해 국민앞에 무한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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