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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독립」연기 의사없다”/프룬스키에네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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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독립」연기 의사없다”/프룬스키에네총리

입력
1990.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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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로이터 UPI=연합】 카지미에라ㆍ프룬스키에네 리투아니아총리는 1일 모스크바와의 협상을 위한 조치로서 리투아니아의 독립선포를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것은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고 밝혀 그 전날의 타협 시사를 번복하고 나섰다.로무알다스 리투아니아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덴마크의 일간지 베를링스케 티덴데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탈소독립선언을 잠정 동결시킬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북미를 순방중인 프룬스키에네총리는 1일 오타와에서 조ㆍ클라크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후 앞서의 독립선언 유보시사를 번복했는데 그는 또 리투아니아가 서독과 프랑스가 제시한 리투아니아와 소련정부간의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이 중재안이 독립선포의 연기에 근거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서독과 프랑스가 리투아니아의 독립선포는 국제법하에서 유효하며 수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확약했다고 전하면서 리투아니아가 독립원칙의 시행을 동결한다고 선언할지라도 당초의 독립선포 자체는 여전히 유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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