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리베라시옹지【파리=연합】 한국과 대만ㆍ싱가포르ㆍ홍콩 등 이른바 아시아 4개 신흥공업국들은 90년대 들어 수출감소와 인플레상승,금융시장의 혼란 및 사회불안 등으로 경제침체를 겪고 있으며 이들 4국이 80년대중 이룩했던 경제기적은 89년을 끝으로 막을 내린 것 같다고 프랑스일간지 리베라시옹이 30일 보도했다.
리베라시옹지는 『4마리의 용이 이제 더이상 불을 뿜지 않는다.』는 기사를 통해 이들 4국이 그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의 반작용으로 임금상승 및 이에따른 인플레악화와 국제경쟁력 저하를 초래했으며 이로인해 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태국등 동남아국들에게 세계시장에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특히 올들어 일본엔화의 하락과 미국의 계속된 통화절상 압력등으로 그동안 이들 4국의 경제성장에 주축이돼 온 수출이 감소,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을 그 대표적 예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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