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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 화염병 피습/대학생 70여명 유리창등 부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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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 화염병 피습/대학생 70여명 유리창등 부숴

입력
199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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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ㆍ송신탑 농성도【대구=이동수기자】 30일 상오10시께 대구 중구 삼덕동 대구시경청사에 대학생 70여명이 기습적으로 화염병 30여개를 던져 민원실및 경비과 유리창 20여장과 마당에 세워둔 승용차 10여대의 유리창을 부수고 달아났다.

이들중 권용수군(23ㆍ영남대교육4)등 3명은 시경 본관건물4층 옥상에,양창호(22ㆍ경북대 철학과3) 박윤근군(22ㆍ안동대 물리과4)등 2명은 높이50m의 시경 무선송신탑 25m까지 올라가 『민중생존압살하고 노동운동탄압하는 민자당독재박살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민중생존압살하고 노동운동탄압하는 민자당타도를 위한 청년학생결사대」 명의로된 유인물 1백여장을 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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