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KBS사태 “최후통첩”/대변인 성명

◎“오늘 하오 2시내 정상화 안되면 모든조치 단행”정부대변인 최병렬 공보처장관은 28일 상오 KBS사태와 관련 성명을 발표,28일 하오 2시까지 방송과 사내질서를 정상화시켜 줄 것을 촉구하고 『만일 파행방송이 계속방치될 경우 정부는 부득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18ㆍ19면>

최장관은 『정부는 KBS가 언론기관이란 점에서 불법행위가 장기간 계속되고 있음에도 법적인 제재를 자제해 왔으나 작금의 노동현장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대하다는 인식과 다른 노사분규 현장에 대한 법적용의 형평을 기하기 위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KBS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내놓은 결의문은 겉으로는 방송정상화 검토를 내세우면서도 「사장의 퇴진을 전제로 한 방송정상화」라는 종래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서기원사장의 퇴진은 어떠한 경우든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