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대행은 한일양국간 핵심현안인 재일동포3세 법적지위문제 해결의 막후교섭을 위한 3박4일간의 방일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하오 귀국했다.박대행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가진 회견에서 『일본측이 적절한 시기에 재일동포문제에 대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노태우대통령의 방일행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해 이번 방일을 통해 재일동포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됐음을 시사했다.
박대행은 또 『재일동포문제에는 여러 현안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사안은 지문날인문제와 외국인 등록증의 상시휴대문제』라고 상기시키고 『적어도 이같은 중점사안들은 노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적절한 시기에 일본측의 정치결단에 의해 최종 마무리 될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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