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25일 상오 중도민주세력통합대책위(위원장 최영근부총재)를 열고 민주당(가칭)과의 협상을 위해 5인협상대표단을 구성한 뒤 이번 주말께 첫회담을 갖자고 민주당에 제의했다.협상대표단은 김원기 전총무를 단장으로 이재근 전사무총장 유준상 한광옥의원 및 한영수 인천시지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평민당과 민주당과의 공식협상은 민주당이 26일로 미룬 당내 통합특별위원회 회의를 또다시 27일로 연기하고 지구당조직책인선에 우선 주력한다는 방침이어서 금주내 시작여부가 불투명하다.
평민당은 그동안 민주당과의 비공식접촉에서 통합방안의 하나로 제시된 당대당통합과 자유경선에 의한 당지도부 구성등에 대해 수용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민주당이 창당하기 전에 통합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선창당」을 고수하고 있는 민주당과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통합지분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원내외를 포함한 5대5원칙을 주장하고 있으나 평민당은 5대5로 할 경우 원내를 제외한 원외만 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