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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조건부 자동대출」인기/제일은 첫선이후 전은행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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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조건부 자동대출」인기/제일은 첫선이후 전은행에 확산

입력
1990.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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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실적 5배내 2억까지 융자예금가입자가 대출을 원할때 자동으로 대출해주는 「예금조건부 자동대출제도」가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일은행이 예금가입자에게 거래실적 5배이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 자동대출해주는 종합예금통장제도를 개발한 이래 조흥ㆍ상은ㆍ주택은행등 시중은행과 특수은행들이 잇따라 자동대출 상품을 개발했으며 신설 은행인 동남은행도 자동대출 상품을 시판하기 시작,전 은행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제일은행의 자동대출종합예금통장제도는 예금가입후 3개월이 지나면 언제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예금은 물론 카드 이용실적ㆍ환전액ㆍ공과금 납부액 등을 합친 금액의 5배까지로 개인은 최고 5천만원,중소기업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이 개발한 새싹종합통장은 거래후 3개월부터 자동대출자격이 부여되며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5백만원까지,예금등을 담보로 할때는 2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국민ㆍ광주은행은 부금에 가입한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대출해 주는 부금조건부 대출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출요건은 국민은행이 계약기간의 4분의1 이상,광주은행이 7분의1 이상 납입해야 하며,대출한도는 국민이 5백만원,광주가 1천만원(주택 마련의 경우 3천만원)까지이다.

그동안 은행에서 돈빌리기 어려웠던 서민들에게 자동대출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수신고도 증가세를 보이자 은행들은 보다 다양한 자동대출 상품을 개발할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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