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대인민 공개서한【동경 AFP 연합=특약】 북한의 김일성은 19일 오는 22일 개최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즈음한 대인민 공개서한을 통해 『나는 앞으로도 조국과 인민을 위해 충실히 복무하며 인민들의 신임과 기대에 보답할것』이라고 밝혀 연내에는 권력을 이양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김일성은 이날 북한 중앙방송을 통해 공개된 서한을 통해 『혁명하는 사람들에 있어 가장 큰 행복은 인민들의 신임을 받는 것이며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이라고 말해 최고통치자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일성은 이 공개서한에서 자신이 평북 신의주 낙원선거구에서 후보자로 추대된 것과 관련,『이는 당과 공화국정부에 대한 전체 유권자들의 두터운 신뢰표시』라고 강조한 뒤 북한주민들은 이번 대의원선거를 통해 동구권의 개혁물결에 맞서 현체제에 대한 신념을 보여줄것을 촉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