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전담교수제 첫도입/서울대,유전공학등 8명

서울대는 18일 국내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강의부담없이 연구에만 전념하는 「연구전담교수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서울대는 부설연구소에 연구전담교수를 두어 전공분야연구에만 전념케 함으로써 연구소 기능을 활성화하고 교수개인의 축적된 연구성과를 통해 학문발전을 유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에따라 올해안에 부설 반도체공동연구소에 4명,유전공학연구소에2명,중앙교육연구전산원에 2명등 모두 8명의 전공교수를 공채모집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또 문교부에 70명의 첨단과학분야의 연구교수를 신규임용할수있도록 신청키로 했다.

서울대측은 『이번 연구전담교수제도 도입은 연구전담교수의 정원이 현행 법정교원수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수대학생비율을 2천년대까지 선진국수준인 1대11로 낮춘다는 달성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