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프랑수아ㆍ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오는 19일 플로리다주의 키라고섬을 방문,조지ㆍ부시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장래문제와 유럽의 집단안보체제 등 당면관심사를 집중논의할 예정이다.프랑스의 공식소식통들은 17일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나토의 장래문제가 양국지도자간의 주요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프랑스와 미국 두 나라가 나토의 장래문제에 대해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위베르ㆍ베르뎅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측은 통일독일이 나토에 머물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프랑스는 동맹을 대신할 이른바 집단안보체제를 지지하는 유럽국가들에 속해 있지는 않다고 지적, 유럽안보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유럽의 방위축의 필요성을 말한 미테랑대통령의 최근발언과 서유럽이 동맹내서 보다 큰 역할을 해야한다고 시사한 것등이 미국쪽에 대해서는 『새롭거나 공격적인』것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프랑스는 기본적으로 진정한 방위체제와 미국과의 진정한 동맹을 유지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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