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동차 전자 섬유 철강등 주력품목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신제품개발ㆍ기술향상ㆍ시설자도화등에 세제및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박필수 상공부장관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주요품목의 수출동향과 수출촉진대책을 보고했다.
상공부가 마련한 품목별 수출촉진대책에 따르면 오는 93년까지 7종의 독자고유모델을 개발하고 특별설비자금을 활용해 자동차산업을 첨단산업육성차원에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의 연구개발투자를 오는 95년까지 각각 매출액의 5%와 4%로 확대하고 현재 57개인 기업부설연구소를 95년까지 3백기로 늘리는 한편 연구개발인력도 현재 6천명에서 95년에 1만5천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종합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총소요금액 1천억원중 2백억원을 올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자분야의 수출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 생활필수품화한 20인치이하의 컬러TV나 4백ℓ이하의 소형냉장고와 미니카세트등 소형가전제품의특별소비세 (현재15%)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상공부는 또 강관등 철강제품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핫코일등 수출용원자재공급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섬유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중 1백80억원의 노후시설개체자금과 10억원의 패션디자인 개발자금을 지원하며 매년 6천명의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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