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수입도 급증…과소비반영재벌그룹등 대기업들이 고가사치성 소비재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중소제조ㆍ유통업체들까지 손수건ㆍ스카프ㆍ양말ㆍ타월ㆍ스타킹ㆍ머플러등 잡제품들의 자사고유상표를 제쳐둔채 프랑스ㆍ이태리등의 해외유명상표를 마구잡이로 도입,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들의 외국상표 도입유형은 ▲해외업체와의 기술제휴아래 외국브랜드 제품을 제조,판매하거나 ▲단순히 상표만을 도입 ▲아예 완제품을 수입하는 3가지.
손수건의 경우 서도산업이 피에르가르댕 니나리치 이브생로랑 아놀드파머 피에르발망등을,선미산업이 찰스주르당 마리오발렌티노 기라로슈 플레이보이 조다쉬등을 해외업체와 기술제휴 방식으로 국내생산 시판하고 있다. 일보산업ㆍ코리아가루라등은 이들 외국 손수건을 직접수입,시판중.
타월은 송월타월 승리타월 태라양행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해외상표를 도입하고 있다.
머플러는 서도산업이 피에르발망,선미산업이 플레이보이,동원상사가 꾸레주를 각각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스카프는 서도산업과 예진상사가 각각 피에르발망 상표를,창조 삼환상사등이 니나리치브랜드를 도입하고 있다.
양말도 해외브랜드가 급증하는 추세.
동산섬유가 니나리치,금양물산이 지방시 피에르가르댕,승한섬유가 장세터,용신섬유 선일섬유가 각각 외국유명브랜드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스타킹분야에서는 국내굴지의 제조업체인 남영나이론이 크리스천디오르상표를 도입해 국내에서 생산ㆍ시판을 확대하고 있는 것을 비롯,우미나일론이 이브생로랑ㆍ피에르발망의 상표를 도입,생산하고 있다.【송태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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