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예산계획서 군고위지도자들 동의받아/WP지 보도【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지난주 미육군의 고위지도자들이 승인한 미국방부의 육군 예산계획서에 의하면 오는 92년부터 97년사이에 미육군 규모는 현재의 4분의3수준으로 감축되고 34개 신규구매계획이 철회되거나 축소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5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미국방관리의 말을 인용,미육군은 현재 76만4천의 현역군 인수를 5개년 예산계획에 의거,58만명 수준으로 줄이고 주방위군과 예비군병력도 77만6천명에서 64만5천명으로 감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92년부터 97년까지의 회계연도에 군비지출감축액이 어느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국방부대변인은 포스트지의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은 하지 않았다.
포스트지는 또 마이클ㆍ스톤 미육군장관과 칼ㆍ부오노참모총장에 의해 승인된 이번 감축예산안은 지난주 리처드ㆍ체니 미국방장관에게 전달되었다고 보도했다.
부시행정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91회계연도에 3천60억달러를 책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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