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14일 재단측이 임명한 박홍구총장 명의로 이대학 경영대학생회장 임흥일군(26·회계4)등 학생51명을 기물손괴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동부경찰서에 무더기 고발했다.학교측은 고발장에서 『지난 9일 하오4시께 이들이 쇠파이프를 들고 대학 본관1층 교무과사무실에 난입,대형유리등 집기를 부수며 3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며 『이로 인해 교생실습과 수강신청변경·중간고사 준비작업등 1학기 학사처리가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지난 9일 교내에서 「경찰의 살인만행규탄및 박총장퇴진촉구대회」를 갖고 시위를 벌인뒤 『재단측이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방해하는등 불이익을 주고있다』며 교무과사무실로 들어가 직원 6명을 쫓아낸 뒤 집기를 부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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