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0년대 중반에 닥쳐올지도 모르는 제3차 석유위기에 대비,에너지 정책의 목표를 경제성확보에서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국내 대륙붕 유전개발에 박차를 가해 90년대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고 ▲석유 비축량의 확대와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산유국과의 다각적인 외교노력과 북방자원외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희일 동자부장관은 12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에너지협의회 주최 간담회에 참석,국제적으로 저유가 지속 및 동구권의 자유화와 개도국의 공업화에 따라 석유소비가 크게 증대하고 있는 반면 석유공급 능력은 한계에 달해 90년대 중반에 석유파동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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