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계좌도 급증민자당 창당과 함께 금융실명제 유보방침이 검토되기 시작한 이후 주식가명계좌수와 투자규모가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무부와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온 주식 가명계좌수와 규모가 지난 1월 22일 3당합당 발표와 함께 금융실명제 유보방침이 검토되기 시작하면서 늘어나는 추세로 반전,작년말부터 지난 3월말까지 3개월 동안 가명계좌수와 투자규모가 3백84계좌ㆍ3백97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금융실명제 실시를 우려해 증시를 떠났던 투자가들이 금융실명제 유보방침이 검토되기 시작한 이후 단계적으로 주식투자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투자하는 차명계좌(비실명계좌)도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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