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미 의회는 한국이 도입을 추진중인 맥도널더글러스사의 F18전투기 부품등이 라이선스 생산과정에서 일부 중동지역 국가에 판매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미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도(공동)통신은 10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의 자료를 이용,마브로레스 조사소위원장(민)이 지난 4일 열린 비밀회의를 통해 과거 한국에서 라이선스 생산된 M16소총이 「비우호국가」에 팔린 사례를 들어 항공기부품도 이란등에 불법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며 홉킨스의원(공)은 전매를 막기 위해 엄격한 규제조치를 마련토록 국방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마브로레스 위원장은 과거 수년간 리비아,이란,이라크가 한국의 주요무기 수입국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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