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500명대상 설문조사우리나라 국민들의 20%이상은 앞으로 2년안에 북한에서도 소련ㆍ동유럽과 같은 민주화 개혁운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갤럽조사연구소가 최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0세이상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구권개혁운동에 대한 국민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56.4%가 『가까운 시일안에 북한에 개혁운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21.7%는 『2년안에 개혁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에서의 개혁운동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연령별로는 20대64.5%,30대60.9%,40대54.9%,50대이상 41.1%로 연령이 낮을수록 많았다.
학력별로는 국졸이하 40.6%,중졸 53.7%,고졸 63.0%,대재이상 62.8%로 고학력층일수록 많았다. 또 직업별로는 학생층(69.5%)과 블루칼라층(67.0%)에서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가능하다』는 대답도 국졸이하 15.4%,중졸 23.0%,고졸 21.9%인 반면 대재 이상에서는 26.0%로 역시 학력이 높을수록 많았다.
이밖에 전체응답자의 78.1%가 최근 소련과 동유럽의 민주화개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으며,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 대해 51.6%가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대재이상 (73.4%)과 화이트칼라층(68.9%)이 높은 호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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