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배정·공청회 거쳐 6월 확정서울시교위는 9일 현행고교학군제를 조정하기위해 ▲서울시전체 단일학군안 ▲5개광역학군안 ▲이 2개방안을 절충한 혼합학군안등 3개 조정안을 만들어 오는13일까지 서울시내 3백14개 중학교의 3학년생 14만여명을 대상으로 모의배정을 실시키로 했다.
시교위는 이달말까지 학생들이 기입한 모의배정용지를 분석,학교지원성향과 지역별 수급현황등을 파악해 공청회와 각계의견수렴과정을 거쳐 6월 25일께 조정안을 확정한뒤 문교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빠르면 91학년도(현재 중 3년생적용)부터 새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단일학군안은 서울시 전체를 1개학군으로 통합,학생들에게 5개고교까지 복수지원토록해 순차적으로 추첨배정하며 5개광역학군안은 현행 9개학군을 5개학군으로 줄여 각학군내에서 최고 25개교까지 학교를 선택토록 한뒤 순차적으로 배정하는 방안이다.
5개학군안에서는 현재 8학군인 강동 송파 강남 서초구중 서초구를 분리 관악 동작 용산구와 합해 4학군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강북의 성동구와 합해 5학군으로 조정한다. 또 노원 도봉 성북 동대문 중랑구는 1학군, 은평 서대문 종로 중구는 2학군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구는 3학군으로 각각 재조정된다.
제3방안인 혼합학군제는 제1지망고교만 서울시전체에서 어느 학교나 선택하도록 한뒤 제 2지망부터 5개학군별로 소속학군학교에서 복수지원토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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