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20대 나이트클럽종업원들을 경찰이 20여㎞나 추격,실탄5발을 발사해 붙잡았다.8일 상오 5시35분께 서울 성북구 하월곡1동 88 앞길에서 술을 마시고 쏘나타승용차를 몰고 신호를 위반하며 질주하던 이철호씨(21ㆍ풍전호텔나이트클럽종업원ㆍ서울용산구 한강로1가 14의22)를 서울 종암경찰서 외근계 장상수경사(34)등 2명이 순찰차로 추격,20여분뒤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입구에서 38구경 권총3발을 타이어등에 쏘아 검거했다.
장경사에 의하면 이씨등 남자5명과 여자1명이 탄 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정지지시를 했으나 무시하고 계속 달아나 인신매매범일지도 모른다고 판단,순찰차로 추격하다 도봉구 쌍문동 한국전력앞에서 공포2발을 발사했다.
이씨가 공포소리를 듣고도 계속 달아나자 장경사는 수락산 입구 부근에서 뒤 타이어를 향해 실탄3발을 발사,그 중 1발이 왼쪽 타이어에 명중돼 이씨등을 검거했다.
나머지 2발은 뒤범퍼 부분등에 맞았다.
이씨는 음주측정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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