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4일 최근 영화제작소 장산곶매(대표 이용배)가 제작한 「파업전야」 영화가 계급의식을 고취하고 파업을 선동할 우려가 있다며 이 영화가 상영될 경우 제작자와 상영극장주인을 영화법위반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상영시간 1시간50분짜리 16㎜영화인「파업전야」는 노조설립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노사대립 내용 등을 다루고 있는데 서울지검 공안부는 지난달말 이 영화대본을 입수,내용을 검토했으나 대본만으로는 국가보안법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영화가 상영되면 해당구청 등 행정기관의 고발을 받아 관련자를 처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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