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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에 자백강요 경찰,전자봉 고문”/학생가족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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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에 자백강요 경찰,전자봉 고문”/학생가족들 주장

입력
1990.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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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기도경 특별수사 기동대가 고교생 폭력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학생들을 전자봉등으로 고문,허위자백을 강요했다고 학생과 가족들이 4일 주장했다.지난달 6일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오모군(19ㆍ성남N고3)등 학생5명은 경찰이 자신들의 축구서클인 「불가사리회」를 폭력조직으로 몰아세워 허위자백을 강요했으며,이 과정에서 4일동안 성남경찰서와 수원시 조원동 도경 특수대 사무실에서 전자봉과 몽둥이 등으로 자신들을 마구 때렸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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