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700건.34명꼴/고속도로윤화 39%늘어/88년비지난한해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25만5천7백87건으로 1만2천6백3명이 사망하고 32만5천8백96명이 부상했다.
이는 매일평균 7백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34.5명이 사망하고 892.9명이 다친셈으로 88년에비해 사고건수는 13.7%,사망자는 9.0%,부상자는 13.3%가 늘어났다.
이같은 사실은 치안본부가 31일 지난해 교통사고를 집계분석한「89년 교통현황」에서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화재ㆍ해난등 각종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비교하면 사망자는 7.3배,부상자는 48배에 달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전년도에 비해 39.6%가 증가한 5천1백43건이 발생하고 사망 8백39명,부상1만1천5백3명으로 각각39%가 늘어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급증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뺑소니 사고도 88년보다 51.5%가 늘어난 1만7천7백건으로 6백16명이 사망하고 8천45명이 부상했으나 범인검거율은 4천2백63건으로 24.1%에불과했다.
교통사고 원인별로는 안전운행 불이행이 전체의 62.5%인 15만9천8백76건으로 가장많았고 ▲안전거리 미확보 1만3천7백67건 (5.4%) ▲무면허 운전 1만3천1백73건(5.1%)등 순으로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이 94.9%를차지,교통사고 원인의 대부분 인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주운전사고도 4천3백5건(1.7%)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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