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임종명기자】30일 하오2시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894 양수복씨(79)집에서 양씨와 부인 김미임씨(77)부부가 극약을 먹고 숨져있는것을 옆집에 사는 조소례씨(8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조씨에 의하면 이날 양씨방에 전기불이 켜진채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보니 머리맡에 「어려운 가정형편에 혼자사는 며느리에게 신세지고 사느것이 민망스럽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양씨부부가 숨져있었다는것.
이들 부부의 며느리 김모씨(60)는 6년전 남편을 잃고 벌교시장에서 생선행상을 하며 가계를 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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