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0일 노조원들의 태업 등 집단행동에 맞서 회사측이 직장폐쇄신고를 낸 강원산업 삼표중공업(경북포항ㆍ대표 김우찬)에 대한 긴급조정권발동을 유보키로 했다.정부 산업평화특별대책반장인 정동우 노동부차관은 이날 하오 노사양측대표들이 파업과 직장폐쇄의 장기화로 인한 파국을 막자는데 합의,협상을 시작해 금주내 타결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긴급조정권발동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사양측 대표들은 이날 하오3시 쟁점인 퇴직금누진제 등 7개항목에 대해 타협안을 마련,조정회의를 가졌다.
또 김상조 경북도지사는 하오5시 도지사실에서 이영진교육감ㆍ전재기대구지검장ㆍ박노영도경국장ㆍ홍종달대구노동청장ㆍ박준홍대구지방노동위원장 등 기관장이 참석한 강원산업분규 수습대책회의를 열어 노사의 자율해결원칙에 의견을 모으고 회사측이 30일자로 낸 직장폐쇄신고를 철회토록 권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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