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의 10여개대생 8천여명은 29일 하오 민자당 분쇄결의대회 등을 갖고 일부 대학에서는 격렬한 화염병시위를 벌였다.건국대생 7백여명은 하오 2시께 교내 중앙강당에서 「민중생존권탄압주범 민자당일당 독재분쇄를 위한 민주건대 실천대회」를 연뒤 하오3시40분께 후문으로 진출,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 2천여개를 던지며 2시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서강대생 4백여명도 하오2시께 집회를 연뒤 하오3시40분께부터 3시간동안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광주=임종명기자】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ㆍ전남지역 대학생 3천여명은 29일 하오3시께부터 전남대 5ㆍ18광장에 모여 전남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남대협ㆍ의장 송갑석ㆍ전남대총학생회장ㆍ24) 제4기 출범식을 갖고 『반독재ㆍ반미ㆍ조국통일을 90년도 전대협3대 투쟁목표로 설정,노정권분쇄와 주한미군 철수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출범식 시작40여분만에 경찰이 다연발 최루탄을 쏘며 정후문을 통해 교내로 진입하자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30여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하오3시30분께부터는 헬기1대를 동원,진압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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