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TV 교육전담/방송제도연구위안… 정부 곧 확정방송제도연구위원회(위원장 김규 서강대교수)는 29일 91년까지 방송관련법규를 개정,92년부터 94년사이에 새로운 민간상업 TV방송을 허용토록 하는 내용의 방송제도개편 연구안을 확정,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와 방송위원회의 위탁으로 지난 1년간 방송제도 개편문제를 연구해온 방송제도연구위는 또 ▲KBS 개편의 경우 3TV는 교육방송으로 독립시키고 1ㆍ2TV는 공영체제로 유지하는 한편 ▲2TV는 상업광고를 계속 내보내되 보도ㆍ교양 위주로 개편토록 하는 내용을 최종 연구 결과로 확정했다.
라디오의 경우 AM라디오와 FM 각 2개 채널만 KBS가 소유하고 사회교육방송 등 대외방송은 정부가 소유하되 KBS에 위탁운영하고 나머지 라디오 채널은 민방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MBC는 현재 정수장학회 소유주식(30%)을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인수하고 각 지방의 계열사는 지역단위의 민방으로 독립시킨다는 방안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내주중 제출되는 대로 자체적으로 마련한 정부안과 비교검토,금명간 최종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병렬공보처장관은 이날 이와관련 『정부도 민간 상업 TV를 허용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그러나 허용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좀더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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