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니우스ㆍ모스크바 AP AFP=연합】 소련중앙정부와 리투아니아당국이 리투아니아 독립운동으로 발생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가운데 소련국방부는 29일 리투아니아출신 탈영병들에 대한 사면을 제의했다.리투아니아당국은 전날인 28일 국경수비대 창설계획을 보류하는데 동의하는 한편 시민들이 무기류 회수에 저항하지 말것을 당부했으며 타스통신은 다음날인 29일 리투아니아출신 소련군 탈영병들이 자진귀대할 경우 처벌을 받지 않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그러나 자진귀대를 거부하는 탈영병들에 대해서는 『찾아내서 체포한 후 현행법규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란츠베르기스의장은 또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요구한 탈소여부에 관한 공화국 주민투표를 실시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사태타결을 위한 유화적 자세를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