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일본 밀반출기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조용국부장검사)는 26일 이 사건을 조작한 서울 강동경찰서 형사 2반장 소병관경위(52)를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조성모경장(35)은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소경위는 지난 1월18일 상오2시께 강동경찰서 형사계에서 한국고미술협회장 공창호씨(42)를 조사하면서 공씨가 장물인 미인도를 사들여 일본에 밀반출하려한 혐의를 잡고도 공씨의 부탁을 받고 범인이 공씨의 동생 창규씨(35)인 것처럼 수사기록을 조작시켜 입건조차 하지 않고 풀어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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