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아에로플로트 항공사여객기가 당초방침을 변경 30일 첫 취항때 중국 상해를 거쳐 서울에 취항키로 결정,한소정기항공노선 개설과 함께 서울상해간에도 정기항공노선이 열리게 됐다.교통부는 24일 아에로플로트항공이 이날 낮12시께 대한항공에 긴급전문을 보내 오는 30일 취항할 서울 노선을 당초 예정했던 직항로인 하바로프스크일본 니가타상공동해상공노선 대신 상해를 거쳐 들어오는 노선으로 바꿨다고 알리고 변경된 운항 스케줄과 함께 교통부에 운항허가를 신청해왔다고 밝혔다.
전문에 의하면 아에로플로트는 29일 하오8시(현지시간) 일류신6여객기가 모스크바를 출발,상해에 들러 승객들을 내려준후 30일 하오1시10분께 서울에 도착하며 30일 하오2시40분 서울에서 상해와 모스크바행 승객을 태워 되돌아 간다는 것.
아에로플로트는 한소간에 합의한 2편중 1편은 매주 금요일 이 노선을 운항하고 나머지 1편은 오는 4월25일부터 하바로프스크서울간 직항로에 취항시키겠다고 알려왔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내주초 아에로플로트에 운항허가를 내주고 대한항공도 모스크바노선에서 중국을 경유할 수 있도록 소련측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교통부관계자는 『소련여객기의 중국통과가 한국에도 유리하게 작용,앞으로 한중항공회담이 급진전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혀 대한항공도 상반기중 중국경유노선을 운항하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