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9 자금동향지난해 기업과 개인등 경제주체들은 모두 외부로부터 엄청난 양의 자금을조달,주로 수익률이 높은 제2금융권의 금융상품에 운용하거나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9년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해의 국내금융자산 증가액은 모두 57조1천38억원으로 전년도 증가액 41조8천9백51억원보다 36.3%나 더 늘었다
이를 형태별로보면 은행권 예금증가액은 9조4백64억원으로 전년도 증가액보다 오히려 0.7%가 감소한반면 단자사등 제2금융권 예금증가액은 20조9백23억원으로 전년도 증가액보다 무려 51.7%나 급증,금융권간 자금편재가 심화됐다.
또한 주식등 유가증권 증가액은 18조5천2백88억원으로 전년도 증가액보다 53.9%가 더 불어났으며 현금등 기타금융자산 증가액은 9조4천3백62억원으로 전년도 증가액보다 25.7%가 더늘었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금융자산 잔액은 3백1조6백36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9.9%가 증가,금융자산 증가속도가 실물경제 증가율(경상GNP증가율)을 크게 앞질러 경제주체들의 재테크열풍을 그대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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