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로이터 AFP AP=연합】 몽고의회는 23일 지난 66년간 계속돼 온 공산당 일당독재를 정식으로 폐지하고 복수 후보에 의한 선거를 승인함으로써 새로운 민주시대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몽고의회는 이날 TV와 라디오로 생방송된 회의에서 공산당을 몽고의 유익한 통치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 헌법 제82조를 「몽고 국민은 인간적 민주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국가적 이익과 통합에 부응하는 정강을 가진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로 수정했다.
이로써 소련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공산당의 역사를 갖고있는 몽고는 아시아에서 공산당의 일당독재를 폐지한 첫번째 공산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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