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사절단,개별상담 개시소련경제 사절단은 방한 3일째인 24일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등 대기업을 비롯,40여 국내업체와 교역 산업 투자등 3개분야로 나눠 구체적인 투자상담을 벌였다.
소련측은 이날 개별상담에서 가전제품 및 소비재의 교역확대와 함께 시베리아개발 사업에대한 국내기업의 참여를 요청했고 우리기업들은 원자재수입 활성화와 지금까지 추진해온 프로젝트를 구체화 시킬 것을 요구했다.
소련측은 특히 우크라이나 지역에 시계공장을 합작설립 할것을 제의하는등 서비스부문이 아닌 무역ㆍ제조업 부문에 집중투자해 줄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대는 그동안 추진해온 퍼스널컴퓨터공장 발전소 알루미늄제련소 석유화학 콤비나트 건립등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벌였고 삼성은 시베리아 산림개발사업 나홋카호텔건설 제지ㆍ제당공장 설립등을 논의했다.
대우는 합작조선소 설립,럭키금성은 목재ㆍ석탄자원 공동개발에 대해 상담을 벌였고 선경과 쌍용등은 기초화학 소재공장 호텔건립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소련측 단장인 골라노프 소연방상의 수석부회장은 이날 이승윤부총리 박필수 상공부장관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등을 차례로 방문,은행지점 교환개설 직통신망가설 공동연구 및 합작투자등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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